'경구'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7/08/13 Spinoza
  2. 2007/01/25 양식
  3. 2006/10/10 Child (1)
  4. 2006/09/29 Bill Watterson,
  5. 2006/05/14 Ewige Gesang
  6. 2006/05/13 Theory & Practice
“I have made a ceaseless effort not to ridicule, not to bewail, not to scorn human actions, but to understand them.” - Spin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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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d aliis cibus est, aliis fuat acre venenum
“what is food to some men may be fierce poison to others”

Lucretius Caro, De Rerum Natura

(출처 : 모 대학 생화학교재)

간혹 굉장한 열성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어떤 특정한 경로의 성장을 추천(때론 위압적으로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다. 두 가지 이유가 즉각 떠오르는데, 한 가지는 자신이 따른 경로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해서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래로 적용될 것이라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자신이 따른 경로가 '실패'라고 평가하고 이것과 반대되는, "가지 않은 길"을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하는 경우이다. 후자의 경우에도 "간 길"의 반대가 무엇인지 정하는 것은 자의적인 일이니, 둘다 인생에 대한 철학을 열심을 갖고 "선교"하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자기 확신을 "같은 길을 따르는 동료들"로부터 기대려고 하는 심성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자질이라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맘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면, 누구나 다른 이들을 따라하려고 할 것이다"라는 경구(출처를 찾으려고 했으나 못 찾겠군요. 혹시 아시면 신고 부탁드립니다)가 역설적으로 그런 심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개개의 철학에 대해서 지금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허나 실은 그 때문에 요즘 좀 괴롭긴 하지만).

더해서 해가 지나갈수록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시대가 변화해가서 그런지) 각각의 "가치관"이 쉽게 변화할 수 없을 뿐더러, 정중하게 정반합의 변화를 전제로 뭔가 소통해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현실에 느끼는 답답함을 토로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다만, 자기 확신이야 좋은데, 되지도 않은 옷을 하나 껴입어서

"당신이 자유롭게 결정해야할 일이지만, 그러니 이렇게 해"
(variation : 당신은 당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결정들을 할 전적의 자유가 있다. 그러니 이것이 이익이 극대화되는 행동이다. 안 하면 넌 네 눈 앞의 이익을 차버리는 바보다)

라는 말을 손쉽게 하는 사람들은, 자기확신때문에 싫은게 아니라, 결국 다른 가치관을 인정하지 않는 독선적인 모습이 싫은 거고, 다시 이런 것을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내 가치관에 내재된 잠재적인 독선이기 때문에 그 독선이 싫고, 나아가 그런 것에 신경끄고 살 수 없는 이유가 바로 내 가치관의 유약함때문이라는 것을 느끼기에 싫은, 그런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상황 자체가 싫은 것이다.


생활이 그리 안정적이지 않다. 그것이 어떤 흔히들 말하는 "구체적인" 압력때문이 아니라, 뜯어낼 수 없는 '철학', '가치관'과 관련된 고민때문에 생기는 내파들이라는 점이, 더없이 마음을 무겁고, 또 재촉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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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just so interested in what I was doing I could hardly wait to get up in the morning and get at it.
One of my friends, a geneticist, said I was a child, because only children can’t wait to get up in the morning to get at what they want to do.”
Babara McClink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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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son 2006/10/11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at quote is from "On Being a Scientist".
    You can read the quote from the following address.

    http://www.nap.edu/readingroom/books/ob ··· ion.html

"There is not enough time to do all the nothing we want to do."


http://www.brainyquote.com/quotes/authors/b/bill_watters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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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behren sollst Du! sollst entbehren!
Das ist der ewige Gesang.
-- Faust pt. 1 (1808) "Studierzimmer"



Deny yourself! You must deny yourself!
That is the song that never ends.


Goethe의 다른 경구 찾다가 발견한 또다른 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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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u, teurer Freund, ist alle Theorie
Und grün des Lebens goldner Baum."
-- Johann Wolfgang von Goethe, Faust I, 2038 f. / Mephistopheles


"All theory, dear friend, is gray, but the golden tree of life springs ever green."


모든 이론은 회색이며, 오직 영원한 것은 저 푸른 나무의 생명이다.

찾은 순서는 아래서부터 위쪽이다. 경제학부 게시판에 장식된 경구에서, googling으로 해당되는 영문을 추론해서 검색한 다음에, 독일어를 입력해찾았다. 그런데 원전(독일어)에서 영어로, 그리고 한국어로 넘어가는 데 좀 변형이 있었다.

파우스트의 원문장을 영어로 직역하자면, 아래와 같이 1:1 대응을 얼추 할 수 있을 것이다.
Gray, Dear friend, is all theory
And green the life's golden tree.


원전을 언급한 독일어 사이트는 다시
Dear friend, all theory is grey,
And green the golden tree of life.

라고 옮겼다. 영문문구로 처음 찾았던 (그러니까 google의 원리에 따르면 가장 많이 퍼져있고 link된) 페이지는 "and"가 but가 되고 "springs ever green"으로 약간 대구를 깨버리는 시적 변형(?)을 시도했다. 그나마 그래도 봐줄만하다.

그런데, des Lebens goldner Baum, 그러니까 the golden tree of life가 왜 갑자기 "푸른 나무의 생명"이 된거지? 그리고 "영원"이라는 건 또 뭐지? (긁적)

이 번역이 파우스트 한국어 판본에 나온건지는 도서관에서 한 번 찾아봐야겠다.

PS : 참, 이 경구를 많이 쓰이는 예는 (개인적으로 알기로는) 이론작업만큼 따분한 것도 없고, exercise, practice가 중요하다!라는 것을 강조할 때. 원전은 메시토펠레스가 파우스트인척 하면서 학생에게 하는 말이다. 학문해서 뭐해~ 놀려먹기.


PPS : 헉...강금실씨의 출마선언문에도 있는 모양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4061812141

어쨌든 해석은 같은데로 가니까, 아무래도 내가 문학적 감수성이 낮은 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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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파우스트를 읽고 있다.

    Tracked from 별이 빛나는 ë°© 2009/04/17 04:44  삭제

    "모든 이론은 잿빛이고, 빛나는 것은 생명의 푸른 나무뿐이라네." 이 말이 이 책에서 나오는 거였구나. 어디서 많이 들었다-했다. 원문은 다음과 같은 듯 하다. "Grau, teurer Freund, ist alle Theorie und gr

  2. Subject: Grau, theurer Freund, ist alle Theorie,

    Tracked from nobody's nowhere place 2009/07/10 11:39  삭제

    트랙백을 이제서야 봤다. Golden tree대신에 golden bough로 봐야한다는 말이다. Google의 바다에 찾아보니 ë”± 한 개의 레퍼런스가 있다. (하지만 ê·¸ 레퍼런스에서도 "lebens"를 "살아있는"으로 번역하진 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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