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약하고, 취약하다는 걸 잘 안다.
그걸 잘 안다고, 유약함과 취약함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역설과 역설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냉소가 덮친다.
잠시 핸들을 놓친 것 같이 수많은 감정이 떠오른다.



절망하지 않는다.
오직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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